Surprise Me!

[자막뉴스] 무료배송이 갑자기 1만 원 되는 관행...이상한 배송비 / YTN

2022-08-19 660 Dailymotion

충남 보령시 원산도에 사는 김석환 씨는 택배를 받을 때마다 섬 밖으로 나갑니다. <br /> <br />섬 지역이라고 내는 추가 배송비가 부담스러워 섬 바깥에 주문해둔 뒤 직접 가지러 가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석환 / 충남 보령시 원산도리 : 많은 액수의 배송비를 내다 보니까, 내가 아는 지인분들에게 주소지를 (바꿔서) 좀 이렇게 얘기를 해놓고 부탁을 해놓는 거죠.] <br /> <br />이상한 건, 원산도는 원산안면대교와 보령해저터널을 통해 육지와 연결된 '연륙도'인데도 택배 회사들이 계속 추가 배송비를 받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말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면서 육지에서 원산도까지는 차로 10분 안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 쇼핑몰에서 직접 물건을 주문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분명 무료배송 상품인데, 원산도 주소를 입력하자 배송비 5천 원이 추가됩니다. <br /> <br />비행기나 배로 가야 하는 제주도와 울릉도도 똑같이 5천 원인 반면, 원산도 인근 다른 연륙도인 안면도는 추가 배송비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명확한 기준이 없다 보니 물건마다, 사이트마다 배송비도 제각각입니다. <br /> <br />[신동원 / 충남 보령시 원산도리 : (물건마다) 5천 원에서 7천 원, 심지어는 뭐 1만 원, 아까 말씀드린 1만 6천 원 이 정도 배송비가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육지와 섬을 잇는 다리가 생긴 지 십여 년이 지난 전남 목포시 고하도와 여수시 백야도 등도 여전히 추가 배송비를 내고 있어 불합리하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져 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, 연륙도로 가는 택배에 추가 비용을 받지 않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되기는 했지만, 아직 상임위에 계류 중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최근엔 국민권익위원회가 나서 연륙도 택배 비용에 대한 정기적인 실태조사와 평가가 필요하다고 국토교통부에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민규 / 국토교통부 상황총괄대응과 사무관 : 저희 국토교통부에서는 저번 권익위 제도 개선 권고를 수용을 해서요. 택배 서비스 평가 항목 개선을 위해서 용역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오랜 기간 이어진 부당한 관행. <br /> <br />섬 주민들은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빠른 조치가 이뤄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석환 / 충남 보령시 원산도리 : 우리 도서 주민들이 이런 부당한 배송비를 내지 않고, 일반 육지 하에서 생활하시는 분들과 같이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(개선을 부탁드립니다).]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81916130158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